장애인 일자리 사업 안내: 안정된 일자리로 자립을 돕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사회. 하지만 누구에게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주어져야 합니다. 정부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위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란 무엇인지, 어떤 일자리가 있고 어떻게 신청하는지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목차]

 

장애인 일자리 사업이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를 적극 지원하는 국가 정책입니다.
매년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마련하며,
그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어요.

• 첫째, 장애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
• 둘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과 참여 확대
• 셋째, 향후 취업을 위한 직업 능력 향상

이러한 목표를 바탕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 유형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장애인의 특성과 직업능력에 따라 총 4가지 유형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각 유형은 참여 대상과 업무 형태, 근무 시간, 보수 등에서 차이가 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유형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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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형 일자리

✔ 대상

•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 중 근로가 가능한 사람

✔ 주요 업무

• 행정도우미
• 전산 입력
• 복지시설 지원 등

✔ 근무조건

• 주 5일, 하루 8시간 (주 40시간)
• 2025년 기준 월 약 200만 원 이상 지급 (최저임금 기준)

일반형 일자리는 풀타임 근무가 가능한 장애인에게 적합하며,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에서 다양한 사무보조 역할을 맡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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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복지일자리

✔ 대상

•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중심

✔ 주요 업무

• 지역사회 환경 정비
• 복지관 보조
• 급식 도우미 등

✔ 근무조건

• 하루 3시간 이내
• 주 14시간 미만
• 월 60~80만 원 수준 지급

복지일자리는 근로 시간이 짧고 비교적 단순한 업무가 주를 이뤄,
중증장애인이 일상생활과 병행하면서 소득을 얻기에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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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화형 일자리

✔ 대상

• 시각장애인, 발달장애인 등 특수 욕구가 있는 장애인

✔ 주요 업무

• 점자책 제작
• 발달장애인 지원 활동
• 헬스키퍼(안마사) 등

✔ 특징

• 전문 직무 중심
• 맞춤형 환경 제공
• 직무별로 특화된 업무 능력 발휘 가능

특화형 일자리는 일반적인 행정보조보다는 직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운영되며,
각 장애 유형에 맞는 근로환경과 도구를 지원받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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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취업연계형 일자리

✔ 목표

• 민간기업 또는 공공기관 취업 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중간 단계

✔ 근무 형태

• 최대 2년간 일자리 제공
• 이후 일반 취업으로 연계

✔ 예시 업무

• 관공서 문서 정리 보조
• 도서관 자료 정리
• 공공기관 업무 지원 등

이 유형은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기 위한 경험 중심의 일자리로,
장애인 취업 성공을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신청 자격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다음 조건에 따라 선발 우선순위가 정해질 수 있습니다:

• 중증장애인
• 장기 실직자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 1인 가구 및 고령 장애인

또한 동일 사업에 반복 참여한 사람보다 신규 참여자 우선 선발됩니다.

 

 

신청 방법 및 시기

1. 신청 시기

• 보통 매년 11~12월 사이, 다음 해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 각 지자체 복지정책 일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니, 해당 시·군·구청 홈페이지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고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2. 신청 방법

•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 구비 서류: 장애인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서, 소득증빙자료 등

 

참여자의 실제 후기

처음에는 간단한 사무보조였지만, 1년 정도 지나고 나니 행정업무도 도와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혼자서 생활하고 있다는 자존감이 생겼어요.”
– 복지일자리에 참여한 김○○ 씨 (지체장애 2급)

“특화형 일자리에서 점자책 편집을 했는데, 시각장애인으로서 보람을 느꼈어요. 이제는 작은 출판사에서도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요.”
– 특화형 일자리 경험자 박○○ 씨 (시각장애 1급)

사업 참여 시 유의사항

 

• 중도 포기하거나 무단결근이 많을 경우 다음 참여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 국민연금·건강보험 등은 사업 성격에 따라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다른 사회보험과 병행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 타 복지사업과 중복 참여 불가한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반드시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일하는 삶'이 주는 자립의 힘

장애인에게도 ‘일할 권리’는 보장되어야 합니다. 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느끼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나에게 맞는 유형의 일자리를 찾아 신청해보세요. 지자체나 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더욱 상세한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